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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상승세를 탄 아스널이 겨울 이적 시장에 데얀 클루셉스키(21, 유벤투스)를 영입해 전력 강화를 노린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5일(한국시간) "전력 보강에 필요한 자원을 찾고 있는 아스널이 유벤투스의 스트라이커 데얀 클루셉스키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순위 싸움이 치열하므로 이번 1월 이적시장은 몇 년 만에 가장 중요한 겨울 이적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벤 화이트, 마르틴 외데가르드, 애런 램스데일,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을 영입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리그 3연패를 기록하면서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절벽까지 몰렸던 아스널이지만,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기록했다. 어느덧 순위도 5위까지 끌어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쟁에 참여하게 됐다.
이 매체는 "아스널은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 햄, 에버턴, 레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팀들과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을 위한 싸움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과의 경쟁은 클루셉스키 영입전에서도 이어진다. "아스널이 클루셉스키 영입전에서 이기려면 토트넘을 비롯한 여러 구단을 꺾어야 한다. 하지만 아스널은 자신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풋볼런던'은 2019년 스웨덴 팟캐스트 '룬드'에 출연한 클루셉스키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클루셉스키는 가장 좋아하는 클럽과 이유에 대한 질문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팀은 아스널이다. 나는 아스널이라는 팀, 도시, 선수들, 그들이 추구하는 축구 플레이 등 모든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 점은 클루셉스키 영입전에서 아스널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클루셉스키는 2020년 1월 아탈란타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 파르마에 임대 이적을 가 있던 상황이었다. 클루셉스키는 남은 2019-20시즌을 파르마에서 뛴 후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이끌었던 지난 시즌 47경기에 출전해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알레그리 감독 밑에서 클루셉스키는 좀처럼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15경기에 출전한 클루셉스키다. 하지만 리그 2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9경기를 교체로 나왔다. UCL에서는 4경기 모두 교체 출전했다. 총 15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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