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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의 이적설이 영국 현지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4일 '울버햄튼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 황희찬을 완전 영입하고 싶어한다'며 '리버풀은 살라, 마네, 피르미누, 조타와 함께 경쟁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방에 화력을 더해 줄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황희찬 이적설에 관심을 드러내며 가능성이 희박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영국 포포투는 16일 황희찬 이적설에 대해 '리버풀은 살라, 마네, 피르미누, 조타를 제외하면 공격 옵션이 제한적'이라며 '오리기는 출전 시간이 적지만 여전히 리버풀에 머물고 있다. 미나미노는 지난시즌 사우스햄튼으로 임대됐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황희찬은 클롭의 공격에 있어 확실한 옵션이 될 것이다. 키에사나 음바페보다 현저히 낮은 금액으로 영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의 맨시티 이적설에 대해서도 '맨시티도 황희찬 영입 경쟁을 하고 싶어한다. 스털링은 바르셀로나와 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레즈의 상황도 좋지 않다. 이적설이 있었던 베르나르도 실바는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며 '과르디올라는 스트라이커를 보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포든을 계속해서 중앙에 기용할 경우 황희찬은 측면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황희찬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 영입을 위해 1400만파운드(약 225억원)를 이적료로 지불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빅클럽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음바페의 시장가치는 1억6000만유로(약 2146억원)로 평가받는다. 황희찬의 시장가치는 1100만유로(약 148억원)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선보인 황희찬을 비교적 낮은 금액에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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