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공명 전화에 출연"→오나라 '흥 폭발'…성동일 "술 마신 기분" ('바퀴달린집3')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바퀴 달린 집3'에서 배우 류승룡과 오나라가 마성의 매력을 뽐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바퀴 달린 집3'에는 영화 '장르만 로맨스' 주역 류승룡, 오나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나라는 "6개월 만에 다시 나왔다"라며 "친정 오빠네 집에 놀러 온 것 같다. 편하고 좋다"라고 재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에 성동일은 "(오)나라가 오면 술을 기분 좋게 마신 기분이다"라며 "텐션이 너무 좋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자 오나라는 "나 아직 시동도 안 걸었다"라고 재치 있게 얘기했다.

또한 오나라는 공명과의 깜짝 인연을 전하기도. 그는 공명에게 "우리 작품 한 번 한 적 있는데, 기억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공명은 "정말 잠깐이었고 단막극이었다. 그걸 기억하시는 거냐"라고 놀라워했고, 오나라는 "왜 그걸 기억 못 하냐"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KBS 2TV 단막극 '개인주의자 지영씨'에서 호흡을 맞췄던 것. 오나라는 "그때부터 공명을 눈여겨본 거냐"라는 성동일의 물음에 "공명이 너무 귀엽고 잘하더라. 내가 또 잘하고 싹싹한 후배들 좋아하니까. 잠깐이었지만 재밌게, 즐겁게 찍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뒤이어 류승룡이 등장했다. 오나라는 "오빠가 후배들을 엄청 잘 챙겨주신다. 오빠 성격에 또 (선물을) 바리바리 싸 들고 올 거 같다"라고 추측했다.

오나라의 예상대로 류승룡은 선물을 한가득 들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성동일 가족을 위한 5인 식구 그릇 세트를 선물했다. 오나라에게도 그릇 세트, 술을 못 마시는 김희원에겐 찻잔 세트, 공명에겐 술잔 세트를 선물로 건넸다.

뿐만 아니라 류승룡은 직접 만든 나무 블루투스 스피커, 다도 테이블을 '바퀴 달린 집3' 팀에 선물해 훈훈함을 더했다.

'바퀴 달린 집3' 출연 이유에 대해선 "제가 예능 울렁증이 있다. (공)명이랑 한 번 같이 나가고, 그간 두어 번 출연한 게 전부다"라며 "근데 명이가 전화로 능글능글하게 '형님 놀러오셔야죠' 하더라. 고민 중에 '장르만 로맨스' 촬영장에서 김희원을 만난 거다. 같이 가자고, 또 섭외를 하더라"라고 비하인드스토리를 들려줬다.

[사진 = tvN '바퀴 달린 집3'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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