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거 출신 봉중근(41) KBS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이 만취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타다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봉중근 해설위원을 음주운전으로 적발, 운전면허를 취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봉중근 해설위원은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근처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타다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턱 부위가 5cm 가량 찢어져 병원 치료까지 받았다.
이 장면을 목격한 행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봉중근 해설위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5%로 측정됐다. 경찰은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입건하지는 않았고 면허 취소 처분과 범칙금 10만원을 부과했다.
지난 199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은 봉중근 해설위원은 2002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으며 통산 48경기에 등판해 7승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했다. 2007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봉중근은 KBO 리그 통산 321경기에 나서 55승 46패 109세이브 평균자책점 3.41을 남겼다. 2018년 은퇴를 선언한 그는 2019년부터 KBSN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봉중근 해설위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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