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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금호타이어가 손을 맞잡았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클럽과 금호 타이어가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 소식을 알리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조남화 금호타이어 유럽 영업부 부사장, 이강승 금호타이어 글로벌마케팅부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토트넘 대표로는 앰버서더 레들리 킹과 마이클 도슨 등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와 토트넘의 스폰서 관계는 2016년부터 시작됐다. 토트넘 홈경기를 TV로 시청하거나 경기장에서 본 팬들이라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전광판에 금호타이어 로고가 노출되는 걸 알 수 있다.
지난 2019년 12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번리전에서 80여 미터를 달려 원더골을 넣은 바 있다. 손흥민의 슛이 번리 골문을 가르던 순간에도 뒷 배경에는 '금호타이어' 로고가 떠 있었다. 이 득점 덕분에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수상하는 푸스카스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토트넘 마케팅 담당광 토드 클라인은 “지난 5년간 금호타이어와 환상적인 관계를 구축했다. 금호타이어 브랜드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도록 구단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강승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토트넘과의 스폰서십을 통해 유럽을 넘어 글로벌 마케팅에 힘을 싣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토트넘은 금호타이어에 대해서 “1960년 대한민국에서 설립된 기업이다. 세계 최고의 타이어 제조 기업 중 하나”라면서 “전 세계 180여 개 나라에서 연간 5,000만 개 이상의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사진 = 토트넘 홈페이지]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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