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 연출 김민태 홍은미)이 스타 등용문 '학교' 시리즈의 맥을 이어갈까.
지난 24일 첫 방송된 '학교 2021'은 입시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전 '학교' 시리즈와는 다르게 특성화고에 다니는 학생들이라는 설정으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였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학교' 시리즈는 배우 장혁, 최강희, 배두나, 김래원, 김민희, 하지원, 조인성, 공유, 임수정, 이종석, 김우빈, 김소현, 남주혁, 김세정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했다.
'학교 2021'은 첫 방송 이후 고등학교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리얼리티, 현실 고등학생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배우들의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주연인 그룹 위아이 멤버 김요한, 배우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의 활약도 대중들의 기대를 모은다.
먼저 김요한은 부상으로 꿈이었던 태권도를 그만둔 공기준 역을, 조이현은 목수라는 꿈을 가진 진지원 역을 맡아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했다. 이어 추영우는 따라다니는 소문이 많은 비밀스러운 전학생 정영주로 분했으며, 황보름별은 대학을 향한 남다른 의지를 가진 강서영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이렇듯 청춘 배우들의 열연과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학교 2021'에서 스타가 탄생할지, '학교'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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