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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바퀴 달린 집3'에 천우희와 조현철이 떴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바퀴 달린 집3'에서는 손님 천우희, 조현철과 '바달집3' 삼형제 성동일, 김희원, 공명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성동일, 김희원, 공명은 350km를 달려 전라남도 보성에 닿았다. 성동일은 산과 밭을 보고 한껏 들떠 "봐라. 온통 먹을 거잖냐"라고 말했다. 김희원은 '바달집3'를 거쳐간 이하늬를 언급하고는 "하늬에게 연락 왔느냐"라고 물었지만, 홀로 연락을 받지 못한 사실을 알고 "나한테만 안 왔네. 내가 잘못했네"라며 시무룩해했다.
연기 합을 맞춰본 덕분에 삼형제와 거리낌 없는 사이인 천우희는 "방송 보면 다 일을 하더라"라며 걱정을 내비쳤고, 공명은 천우희를 향해 "어제 잠을 못 잤다. 설레서. 왜 이렇게 작아졌냐"라고 애교 섞인 농담을 해 설렘을 유발했다.
네 사람은 주월산 정상에 돗자리를 펴고 둘러앉아 감태 김밥과 천우희 어머니 표 무청김치를 즐겼다. 천우희는 "엄마가 농사 지으셔서 담그셨다"라고 설명을 보탰다.
천우희는 "안에 든 게 팥이다.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데우면 따뜻해진다. 눈에 올리면 된다"라며 한 땀 한 땀 손바느질해 만든 눈 찜질팩을 선물했다. 김희원은 눈가에 찜질팩을 올려놓더니 "안 보인다"라면서 "촉감이 좋다"라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천우희는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얼굴을 매만졌다. 옆에서 지켜보던 공명은 "예뻐~"라며 "아이고 예쁘네"라고 해 또 한번 '심쿵'하게 만들었다.
천우희가 초대한 손님 조현철이 합세했다. "수줍음이 많아서 안 올 줄 알았다. 그런데 재밌겠다더라"라는 천우희의 소개를 증명하듯 잔뜩 긴장한 얼굴로 등장한 그는 "비행기 타고 왔다"라며 첫인사를 건넸다. 조현철은 엉뚱하지만 매력적인 말투로 삼형제를 순식간에 매료시켰다. 공명은 "귀엽다"라며 웃어 보였고 성동일은 "묘한 매력이 있다"라고 거들었다.
마침내 완전체가 된 성동일, 김희원, 공명, 천우희, 조현철은 저녁을 먹으며 하룻 동안의 회포를 풀었다. 조현철은 "대본 리딩할 때도 다르다"라는 김희원의 칭찬에 "자연스럽게 말하려고 한다. 표현을 과하게 하지 않는 연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성동일이 "연기와 연출 중에 어떤 게 편하냐"라고 묻자 "꽤 이른 시기부터 배우는 '제 직업'이라고 생각했고 연출은 해보니까 너무 재밌더라"라고 답하기도 했다. 천우희는 "오길 잘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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