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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5, 페네르바체)의 생애 첫 유럽대항전은 조별리그에서 마무리되었다.
페네르바체는 26일 오전5시(한국시간) 그리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D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2위 올림피아코스와 승점 4점 차로 벌어진 페네르바체는 6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중심으로 포백수비를 꺼냈다. 필립 노박, 마르셀 티저랜드, 브라이트 사무엘이 수비를 지켰다. 공격은 머르김 베리샤, 이르판 잔 카흐베지, 디에고 로시 등이 이끌었다.
전반전 주도권은 양 팀이 고루 나눠가졌다. 전반 18분 카흐베지의 슛이 올림피아코스 수비수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베리샤의 슛도 골대를 벗어났다. 김민재는 전반 20분경 올림피아코스 공격을 차단해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후반 31분에는 올림피아코스의 프리킥 찬스에서 김민재의 수비가 빛났다. 후반 42분에는 김민재가 공격에 가담했다. 코너킥 찬스에서 나온 김민재의 헤더슛은 골대 옆으로 향했다.
0-0으로 끝나려던 찰나에 일격을 맞은 페네르바체다. 후반 44분 프란시스코 소아레스가 왼발 땅볼슛으로 페네르바체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 실점으로 0-1 패배를 거둔 페네르바체는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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