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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시 감독으로 랄프 랑닉이 유력하다. 랑닉의 예상 베스트11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랄프 랑닉과 임시 감독 계약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만약 랑닉이 오게 된다면 맨유에서 이번 시즌 남은 경기들을 지휘하게 된다. 이어 맨유는 장기 계약을 할 새 감독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랑닉은 현재 러시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의 단장이지만 현대 독일 전술에 혁명을 일으켰다. 많은 독일 감독들에게 영감을 준 것으로 유명하다"며 "위르겐 클롭(리버풀), 토마스 투헬(첼시), 율리안 나겔스만(바이에른 뮌헨)에게 영감을 준 랑닉은 맨유를 맡게 될 것이다. 맨유는 크게 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랑닉의 맨유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4-4-2 포메이션으로 최전방 투톱에 메이슨 그린우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나선다. 미드필더진에 마커스 래시포드, 도니 반 더 비크, 프레드, 제이든 산초를 배치했다. 백포 라인은 루크 쇼,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 애런 완 비사카가 호흡을 맞추며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킨다.
'데일리 스타'는 "랑닉은 2019년까지 RB 라이프치히 감독을 맡았다. 그의 축구 철학은 '강한 압박'이다. 분데스리가에서 매우 성공적이었다. 그는 항상 두 명의 공격수를 함께 배치한다"며 "라이프치히에서 4-2-2-2이나 4-4-2로 나왔다. 그는 압박하는 경기를 위해 맨유의 빠른 공격수들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날두에 대해서 이 매체는 "호날두는 선수 생활 내내 압박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호날두는 호날두이기 때문에 선발 라인업에 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외에 대해서는 "랑닉의 합류는 맨유의 젊은 잉글랜드 선수들의 성장 기회다. 이는 공격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문제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랑닉 감독이 부임할 경우 맨유의 다음 경기인 첼시와의 경기는 지휘하지 않을 예정이다. 아스널과의 홈경기가 그의 첫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29일 오전 1시 30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와의 경기를 치른다.
[사진=데일리스타 캡처]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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