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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규선이 연기를 위해 기르던 머리를 싹둑 자르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규선은 24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 연출 김민태, 홍은미)에서 누구보다 학생들을 위하는 따듯한 선생님, 송채린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24일과 25일 방송된 1~2회에서 송채린은 부당해고를 당한 동료 교사를 끝까지 배웅하는 인간미를 보여주는가 하면, 도제반 실습에서 부당한 일을 겪고 이의를 제기한 학생 이현(진지원)을 보호하려 애썼다.
그런 한편, 신입 교사 이강훈(전석호)에게만큼은 날을 세워 둘의 숨겨진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누구보다 학생들을 위하지만 현실의 벽 앞에 다짐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로 등장할 송채린. 첫 방송에서 “어른들도 길을 잃기도 한다”라는 그의 대사처럼, 열여덟 청춘들의 찬란한 성장기 속 어른들 역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김규선은 송채린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학생들이 의지하는 인간적인 교사로의 변신을 위해 김규선은 헤어 스타일부터 의상까지 단정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특히 기르던 머리를 싹둑 단발로 자르면서 단아한 송채린으로 완벽히 분했고, 그 결과 전작에서 주로 보여줬던 통통 튀는 발랄함은 온데간데 없는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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