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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차승원이 김수현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26일 오후 쿠팡플레이 첫 번째 시리즈 '어느 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명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수현, 차승원, 김성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차승원은 김수현이 톱스타임에도 "까탈스럽지 않더라. 이 친구는 자기의 것이 확실히 있다. 그걸 하면서 남을 편안하게 해주는 건 쉽지 않다. 나는 이번에 '그래서 김수현이구나'라는 걸 되게 느꼈다"고 평가했다.
이에 김수현은 "저는 차승원 선배님을 보며 자랐다. '무섭거나 호흡이 잘 안 맞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었다"며 "첫 대본이 대본리딩 현장이었다. 눈빛을 처음 교환할 때 이미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걸 바로 느꼈다. 현장에서 선배님의 예전 작품들에 대해 아는 척하면서 희열을 느꼈다"고 화답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어느 날'은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다. 영국 BBC '크리미널 저스티스'가 원작으로, 이를 한국정서에 맞게 풀어낸다.
27일 자정 첫 공개.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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