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알고 보면 차도녀 아니에요."
피아노 8년, 여자축구선수 2년, 그리고 중학교 골프부에서 골프 시작!
남자대회에서 캐디백 메고 싶다!
절친 (조)윤정아! 두 번 다시 2부 투어로 내려오지마!
'골프 요정' 안소현(삼일제약)이 지난 14일 제주의 전경이 펼쳐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가졌다.
안소현은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4살부터 12살까지 피아노를 오래쳤다. 원래 뛰는걸 좋아해 축구부와 육상부에서 제의를 받았다. 그래서 축구를 선택했고 약 2년간 여자축구부에서 미드필드로 활약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후 "아빠의 권유로 골프부가 있는 중학교에 입학했고 그후 골프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자기 소개란에서 인소현이 샷 보다는 숏게임에 컨디션 조절 한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샷을 잘해도 퍼터에서 버디를 해야한다. 그 당시에는 샷이 너무 안 되서 그렇게 작성했다"고 해명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에 대해서도 안소현은 "낙천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사서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각을 많이 해서 푸는 스타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9월 김효주가 유현주 캐디로 깜짝 등장한 것에 대해서도 안소현은 "제가 캐디로 나서고 싶은 경우는 있었다. 남자선수 대회였다"며 "플레이하는 것도 여자대회와 다를것 같고, 남자 선수들은 심플하게 경기를 펼치는데 그 방법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1부 투어 시드를 받은 절친 조윤정에 대해서 "윤정아! 우리 라운드 파트너로 매년 준비하면서 힘들 때나 기쁠 때나 같이 한 시간이 많았는데 이번 시드에 올라가서 너무 축하하고 두 번 다시 내려오지마! 나 또한 좋은 성적 내서 후년에는 1부 투어 같은 조에서 뛰도록 할게. 너무너무 축하하고 사랑해!"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KLPGA 소속 프로골퍼 안소현은 지난 14일 개관 1주년을 맞은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앞서 이달 초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난방비 후원금을 전달했다.
안소현의 인터뷰는 2편에서 계속된다.
[글/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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