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이소영의 별명 '소영선배' = 의지할수 있는 선수라는 뜻이다.
2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1-2022 V리그' 흥국생명-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는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배했다. KGC인삼공사는 2연패에 빠졌다. 부상으로 빠진 염혜선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염혜선은 지난 12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블로킹을 하는 과정에서 왼손 중지를 다쳤고 20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왼손 중지 골절로 인한 수술들 받았다. 복귀까지 6주 이상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KGC인삼공사 하효림은 염혜선 대신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첫 선발로 출전했다. 잘해야 된다는 중압감을 이기고자 연습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소영언니' 이소영도 엄청난 압박감에 눌린 하효림에게 경기 중에도 눈빛을 맞추며 억눌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화이팅을 불어 넣었다. 특히 1세트를 내준 뒤 교트를 교체하면서 하효림에게 먼저 손을 내밀려 말로 표현할수 없는 위로와 에너지를 주었다.
하지만 경기에서 하효림은 6개의 실책을 저지르면서 끝내 웃지 못했다. 리시브와 토스가 불안했다. 옐레나는 8점으로 공격성공률 18.7%로 극도로 부진했다. 이소영과 이선우도 각각 7점을 올리며 흥국생명에 일방적으로 끌려갔다.
한편, 인삼공사는 오는 24일 홈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글/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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