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조영철(32)이 일본 지방리그 구단 도치기 시티로 팀을 옮겼다.
도치기 시티는 23일 “최근까지 티아모 히라카타에서 뛰던 조영철을 완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조영철은 “도치기 시티에 몸담게 되어 기쁘다. 하루빨리 도치기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누비고 싶다. 팬 여러분 앞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했다.
도치기는 일본 관동지방의 지역 1부리그에 소속된 팀이다. 해당리그는 신주쿠, 류가사키, 토인 대학교, 이치하라, 도쿄 유나이티드 등 관동지방 리그 팀들이 모여 경쟁을 펼치는 무대다. 도치기 시티는 이 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조영철은 2007년 일본 요코하마FC에서 프로 데뷔한 공격수다. 이후 알비렉스 니가타, 오미야 아르디자, 카타르 SC에서 뛰다가 2015년에 K리그1 울산현대로 이적했다. 이듬해 곧바로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고, 2018년 하반기는 경남FC에서 뛰었다. 2019년에 다시 일본으로 넘어가 알비렉스 니가타, 이타모 히라카타를 거쳐 도치기 시티에 안착했다.
대표팀 경험도 많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본선에 출전했으며, 2009년 FIFA U-20 월드컵에도 나섰다. 2010년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에는 런던 올림픽 예선에 출전했다. A대표팀에서는 2010년에 데뷔했다. 2013 EAFF 동아시안컵과 2015 아시아컵 등을 포함해 A매치 12경기 출전 1골을 기록했다.
[사진 = 도치기 시티]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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