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이세영, 뜨거운 포옹 “널 그리워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이준호가 돌아서는 자신을 처음으로 붙잡은 이세영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25일 밤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15회에서 이산(이준호)은 어린 시절 자신을 구했던 생각시가 성덕임(이세영)이라는 걸 알게 됐다.

“역시 너였구나. 언제나 너였어”라던 산은 덕임에게 “난 너에게 미안해할 수가 없다. 임금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으니 후회는 하지 않아. 또다시 널 속이게 되더라도 널 아프게 하더라도 해야 한다면 그리 할거다”라며 지난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알고 있다는 덕임에게 산은 “그렇다 해서 내가 아무렇지도 않았던 게 아니야. 그리는 생각하지 마라. 네가 울면 내 가슴이 아파.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만큼. 너에게 미안하단 말은 할 수 없지만 다른 말은 할 수 있겠지”라며 몇 번이고 자신을 구해준 덕임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덕임의 얼굴을 향해 손을 뻗으려던 산은 “역시 너무 늦은 것이냐. 한번 변해버린 것들은 정녕 돌이킬 수 없는 것이냐”며 돌아섰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덕임은 처음으로 돌아서는 산의 옷소매를 잡았다.

돌아선 산은 덕임을 끌어안고 “널 그리워했다 덕임아”라고 말해 두 사람의 마음이 결국 이어지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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