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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끝까지 우승 경쟁을 포기하지 않는다.
리버풀은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브렌트포드를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45가 된 리버풀은 첼시(승점 43)를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1위 맨시티(승점 56)와 11점 차다.
이날 리버풀은 공격진에 디오고 조타, 호베르투 피르미누,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을 세웠고, 2선에 커티스 존스, 파비뉴, 조던 헨더슨을 배치했다. 수비는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조엘 마팁,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맡겼고, 골문은 알리송 베커가 지켰다.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에 선제골이 나왔다. 아놀드가 올려준 코너킥을 파비뉴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24분에는 체임벌린이 다이빙 헤더슛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교체 투입된 미나미노 타쿠미가 후반 33분에 쐐기골을 성공시켜 3-0 승리를 장식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했음에도 3골 차 대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클롭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외부에서 바라보는 의심의 눈초리를 굳이 돌릴 필요는 없다”면서 “리버풀을 믿고 싶으면 그냥 믿으면 된다. 만약 리버풀을 믿기로 결심했다면 즐기기만 해라.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우승 경쟁을) 할 테니까”라고 다짐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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