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투수' 오타니 쇼헤이의 짝은 어디에 있을까.
LA 에인절스는 2021-2022 오프시즌에 오타니 쇼헤이와 짝을 이룰 강력한 선발투수를 찾는 게 최대 과제다. 그러나 직장폐쇄 이전 노아 신더가드를 1년 계약한 것에 그쳤다. 신더가드는 토미 존 수술로 2년 가까이 공백기가 있었던 투수다. 부활을 장담할 수 없다.
팬사이디드에서 LA 에인절스를 다루는 헬로헹아웃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의 오프시즌 대형실수 세 가지를 꼽았다. FA 로비 레이(시애틀 매리너스)와 저스틴 벌랜더를 영입하지 못한 것, 알렉스 콥(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재계약 하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
세 명 모두 선발투수다. 특히 레이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다. 벌랜더는 토미 존 수술에 의한 공백기가 있었다. 더구나 올해 만 39세다. 그러나 작년 월드시리즈 후 대대적으로 쇼케이스를 열고 건강 회복을 과시, 구단들의 러브콜을 기다렸다. 에인절스가 실제 레이나 벌랜더를 잡았다면 전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시애틀과 휴스턴이 한 발 빨랐다.
헬로헹아웃은 "에인절스는 레이 영입전에 참전했으나 미끄러졌다. 설상가상으로 레이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시애틀과 계약했다. 에인절스는 지난해 수비적으로 형편 없는 팀이었기 때문에, 높은 삼진률을 보유한 레이가 있었다면 에인절스에 큰 변화를 가져왔을 것이다"라고 했다.
레이는 지난해 류현진을 제치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로 도약, 데뷔 후 최고 시즌을 보냈다. 삼진을 잡는 능력이 빼어난 왼손 파워피처. 우완 에이스 오타니와 절묘하게 합이 맞는다. 헬로헹아웃은 "에인절스는 레이 정도의 능력을 가진 투수를 찾기 위해 트레이드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벌랜더와의 단기계약도 괜찮은 선택일 수 있었다. 헬로헹아웃은 "에인절스는 벌랜더 영입전 초반에 참전했던 팀이다. 에인절스처럼 나쁜 선발진을 가진 팀에 이상적이었다. 디비전 라이벌 팀으로 돌아오는 건 분명 좋지 않다. 시즌이 시작하면 건강해질 것이다. 부상에서 회복하면 전직 아메리칸리그 MVP이자 사이영상 2회 수상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레이(위), 벌랜더(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