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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짠돌이로 소문난 토트넘 홋스퍼가 겨울 이적시장 동안 돈을 쓰긴 썼다.
1월 31일(현지 시간)이 지나면서 유럽 축구 겨울 이적시장이 문을 닫았다. 각 팀들은 불필요한 자원들을 처분하는 동시에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다. 여름 이적시장만큼은 아니지만 선수 이적이 활발한 편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은 저마다 필요한 포지션에 새로운 얼굴을 데려왔다. 그중 토트넘은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도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유벤투스에서 뛰던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했다. 당초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아다마 트라오레(바르셀로나) 영입까지 추진했으나 협상 막판에 틀어졌다.
지출 내역을 보면 토트넘은 EPL 20팀 중 5번째로 많은 돈을 썼다. 이번에만 총 2000만 파운드(약 325억 원)를 지불했다. 토트넘보다 돈을 많이 쓴 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버턴, 리버풀, 아스톤 빌라다.
뉴캐슬은 총 9300만 파운드(약 1510억 원)를 써서 모든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들을 채워 넣었다. 강등권 탈출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바라보는 팀답게 화끈하게 지갑을 열었다. 우승 경쟁을 펼치는 리버풀은 4900만 파운드(약 800억 원)를 썼고,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선임한 아스톤 빌라는 2700만 파운드(약 440억 원)를 썼다.
이들 상위 4팀 다음이 토트넘이다. 토트넘 다음으로 맨체스터 시티가 1420만 파운드(약 230억 원), 브라이튼이 1400만 파운드(약 227억 원), 번리가 1200만 파운드(약 195억 원)를 지불해 알찬 겨울 이적시장을 보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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