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평(전라남도) 곽경훈 기자] '설레임 반 긴장 반'
FA를 통해 기아 유니폼을 입은 나성범의 이야기다. 나성범은 1일 오전 전라남도 함평 KIA챌린저스필드에서 진행된 '2021 스프링캠프'에서 첫 훈련에 임했다.
선수단 버스 2호차에서 첫 번째로 하차한 나성범은 약간 긴장한 표정으로 자신의 짐을 챙겨서 실내로 이동했다.
오전에는 김종국 감독과 코칭스텝과의 미팅 그리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화했다. 오후에는 외야수 수비 훈련과 배팅 훈련을 했다. 어색한 분위기도 있었지만 최형우와 김호령과 함께 장난을 치면서 금방 친해졌다.
첫 스프링캠프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3시까지 진행되었다.
기아타이거즈는 2021시즌 직후 '뉴 타이거즈'를 선언하며 다 바꿨다. 최준영 대표이사, 장정석 단장, 김종국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을 했고, FA 시장에서 253억원을 들여 양현종과 나성범을 영입했다.
FA 계약을 통해 KIA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나성범은 계약 기간 6년에 계약금 60억원, 연봉 60억원 옵션 30억원 등 총 15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2년 NC다이노스에 입단한 나성범은 프로 9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2 212홈런 830타점 814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전경기에 출장, 570타수 160안타 타율 0.281, 101타점을 기록했다.
KIA는 2월1일부터 3일 훈련-1일 휴식으로 3월 10일까지 캠프를 진행한다.
[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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