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베이징올림픽이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7개 종목에서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수단이 경쟁한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2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종합순위 15위 이내를 차지하는 것을 도전하고 있다.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차지했던 지난 2018 평창올림픽과 비교해 기대치가 크게 낮아졌다.
한국 선수단은 5일 열리는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이번 대회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경기는 5일 오후 열리는 여자 크로스컨트리 15km 스키애슬론이다. 여자 크로스컨트리 15km 스키애슬론에 출전하는 이채원(평창군청)은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부터 6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가운데 역대 한국선수 올림픽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기대받는 선수는 여자 쇼트트랙의 최민정(성남시청)이다.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1500m와 3000m 계주 2관왕에 올랐던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1000m, 1500m, 3000m 계주에 출전해 다관왕을 노린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선 남자 500m의 김준호(강원도청), 남자 1500m 김민석(성남시청), 남자매스스타트의 정재원(서울시청) 등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을 펼쳤던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받고 있다. 평창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차지했던 이상호(하이원)를 포함해 스켈레톤의 윤성빈(강원도청), 봅슬레이 대표팀, 컬링대표팀의 팀 킴 등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피겨대표팀의 차준환(고려대)과 유영(수리고)도 김연아 이후 피겨종목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린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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