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의 복귀전 시기가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6일(한국시간) 열린 첼시와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이후 근육 통증을 호소했고 부상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손흥민은 그 동안 재활에 집중한 가운데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일 손흥민의 훈련 복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 등은 4일 손흥민 복귀 시기에 대한 부상 전문가 디너리의 견해를 소개했다. 디너리는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내가 처음 생각한 복귀 시기는 2월 중순이었다'며 'FA컵은 선수가 복귀전을 치르기에 좋은 기회다. 만약 FA컵에서 복귀전을 치르지 못한다면 그 이후나 그 다음 경기에서 복귀하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다. 3경기 이상 결장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콘테 감독은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감독'이라며 '손흥민은 자신이 최상의 컨디션인지 확인하고 싶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너리는 '손흥민은 빠르게 부상에서 회복했다. 그 동안 손흥민은 발과 팔꿈치 부상 등이 있었다. 새로운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은 그 동안 수많은 경기를 뛰었지만 심각한 근육 문제를 겪지 않았다'고 전하며 '손흥민이 1-2경기를 뛰지 못하는 것은 큰 틀에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오는 6일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을 상대로 2021-22시즌 FA컵 홈경기를 치른다. 이어 오는 10일 사우스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 이어 13일에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20일 동안 6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려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영국 BBC는 3일 손흥민을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 10명 중 한명으로 선정해 활약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3무6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유벤투스의 공격수 클루셉스키와 미드필더 벤탄쿠르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