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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2022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5명 중 1명이 삼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 모집인원이 늘어난 가운데 합격자 중 재수생 비율은 줄었고, 고3 재학생 비율은 늘었다.
4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2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선발 결과'에 따르면, 합격자 중 삼수 이상 'N수생' 비율은 지난해 16.6%(133명)에서 20.5%(224명)으로 증가했다. 2013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비중이다.
반면 재수생 비율은 42.2%(339명)에서 38.1%(417명)로 감소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N수생의 경우 서울대 입학은 상당부분 삼수까지 각오하고 준비해야 되는 상황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지난해 803명에서 1,095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고3 재학생 합격자도 298명(37.1%)에서 420명(38.4%)으로 크게 늘었다.
정시 확대 기조가 재학생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는 엇갈린 셈이다. 임 대표는 "정시 비중 확대에 따라 고3 재학생도 예전보다 수능 준비를 보다 강도높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학생 비중이 소폭 올랐지만 지난 10년간 추세를 보면 하향세이다.
2013년 50.1%였던 재학생 비율은 2015년 52.9%로 고점을 찍은 뒤 2018년 43.6%, 2020년 37.7%로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10명 중 대략 4명은 '현역'이 차지하고 있다.
고교 유형별로 살펴보면 영재학교,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출신 합격자 비율이 일반고보다 높게 증가했다.
특목고와 자사고 합격자는 285명에서 391명으로 지난해 대비 37.2% 늘었다. 일반고 출신 합격자는 460명에서 614명으로 3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사진:AFPBBnews]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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