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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곽경훈 기자] 피츠버그 '유망주' 배지환이 메이저리그 캠프 합류를 위해서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미국으로 출국했다.
배지환은 오전 8시경 부모님, 소속사 관계자와 함께 인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 도착했다. 미국으로 출국하는 배지환은 지난 5일 피츠버그 구단으로부터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직장폐쇄로 인해서 정확안 스케줄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우선 애틀란타로 향한 뒤 플로리다로 이동해서 2022 시즌을 위한 준비를 할 예정이다.
배지환은 출국장에서 약간 긴장한 표정이었다. 작년에도 메이저리그 캠프에 참가했지만 당시에는 소중한 경험을 쌓을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눈도장을 찍기 위해 본격적인 경쟁을 해야 한다.
배지환의 커다란 짐 가방에서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바로 야구 글러브였다. 개인 짐은 수화물로 처리하지만 글러브는 직접 들고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서 따로 빼놓은 것이다.
배지환은 2021년 개인적으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한차례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더블A 알투나 커브에서 85경기에 출전해 92안타 8홈런 20도루 타율 0.281 OPS 0.78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유망주들이 모두 모이는 애리조나 폴리그(AFL)에서 23경기에 나서 23안타 2홈런 8도루 타율 0.250 OPS 0.723로 가능성을 내비쳤다.
배지환은 올 시즌 트리플A 승격은 물론 생애 첫 메이저리그 콜업을 노린다
[글 /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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