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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축구스타 출신 데이비드 베컴(46)과 인기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의 빅토리아 베컴(47)이 22년째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인사이더가 전했다.
이들은 1997년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라운지에서 처음으로 마주쳤다. 그 당시, 빅토리아는 ‘스파이스 걸스’의 포쉬 스파이스로 더 잘 알려져 있었고 데이비드는 그의 인상적인 유럽 축구 경력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르기 직전이었다.
빅토리아는 2016년 영국 ‘보그’와 인터뷰에서 “첫눈에 반하는 사랑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빅토리아와 데이비드 베컴은 데이트를 시작한 지 약 1년 만에 약혼했다. 데이비드가 그녀에게 선물한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는 결혼생활 내내 그가 아내에게 준 15개 중 첫 번째 것이라고 한다.
그들의 아들 브루클린은 1999년 3월 4일에 태어났다. 아들이 태어난 지 정확히 4개월 후, 빅토리아와 데이비드는 아일랜드 더블린 근처의 루트렐스타운 성에서 결혼했다.
이후 이들은 총 4명의 자녀를 낳아 현재까지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
앞서 데이비드 베컴은 아내의 식습관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4일(현지시간) ‘리버카페 테이블4’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음식과 와인에 대해 꽤 감정적이 되는데, 불행하게도 지난 25년간 같은 음식을 먹어온 사람과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빅토리아를 만난 이후로 그녀는 생선구이, 야채찜만 먹는다. 거기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빅토리아가 유일하게 내가 먹는 음식을 공유했던 건 딸 하퍼를 임신했을 때다. 무슨 음식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가장 놀라운 일이었다“라고 밝혔다.
빅토리아 자신도 식성이 까다롭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녀는 지난해 11월 ‘테이블4’ 팟캐스트에서 자신이 기름, 버터, 소스를 접시에 담아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가장 좋아하는 컴포트 푸드는 통곡물 토스트 조각 위에 소금을 얹은 음식”이라고 말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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