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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전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이상화가 남편 강남과의 신혼 일상을 공유했다.
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에서는 이상화가 출연, 남다른 입담을 뽐내며 언니들과 진솔한 토크를 나눴다.
이날 정유인은 "언니 결혼하신 지 3년 차 아니냐. 아직도 신혼 분위기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상화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아닌 것 같다. 그냥 재밌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유미가 "연하냐"고 묻자 이상화는 "아니다. 저보다 2살 많다. 그런데 하는 짓이 오빠가 워낙 철이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에 김자인은 "나는 그래서 연하인 줄 알았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박세리 역시 "맨날 혼나는 것만 나오니까"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김자인은 "둘이 뭐하고 노느냐"고 물었다. 이상화는 "우린 되게 소소하다.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니까 강아지랑 산책 간다. 애견 호텔도 데리고 놀러 가고. 며칠 전에는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갔다. 모든 걸 다 강아지랑 같이 한다"며 알콩달콩한 일상을 설명했다.
또한 "살다 보면 오빠랑 언성이 높아질 때도 있지 않으냐. 그럼 리아가 와서 핥는다"며 반려견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상화와 강남의 부부싸움은 원인은 주로 식탐이라고. 이상화는 "왜냐면 오빠가 식탐이 진짜 강하다.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사면 두 개가 아니라 하나를 산다. 내가 오빠 때문에 위염이 생겼다. 빨리 먹으려고"라며 호소했다.
그러나 박세리는 "왜 하나를 사느냐. 여러 개를 사면 된다. 왜 하나 가지고 싸우냐"며 의문을 표했다. 이상화는 "그러네?"라면서도 "살찔까 봐 하나로 나눠먹으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나 옷방에 숨어서 나 혼자 먹고 있었다. 오빠한테 안 뺏기려고. 나 왜 이렇게 살까. 다음부터는 2개를 사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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