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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용명이 교양 예능에 최적화된 출연자임을 입증했다.
10일 방송되는 '자급자족원정대'에서 김용명은 이만기, 윤택, 홍윤화와 함께 충남 서산의 특산물 채취 체험에 나선다.
아침 일찍 동네 산책에 나선 멤버들은, 어촌 계장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드럼통을 개조해 만든 깡통차에 올랐다. 어촌 계장님은 “힐링을 위해 준비했다”라고 소개하며 멤버들과 함께 시골 풍경을 즐겼고, 대나무 군락지를 지나 바다에 내려주었다. 그러면서 어촌 계장님은 “장화를 준비했다. 서산의 특산물인 감태 채취를 하겠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갯벌에 들어가는 것부터 난관에 부딪힌 멤버들은 계장님이 알려 주신 방법으로 적응에 나섰으나 쉽지 않았다. 홍윤화는 발이 푹푹 빠지며 몸을 가누지 못했고, 이만기도 전력질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갯벌에 섞여있는 감태를 뜯는 작업도 노하우가 필요했다. 뻘에 묻혀 있는 감태를 뿌리째 뜯기지 않도록 머리카락을 뜯듯이 손으로 긁어모아야 하는 상황., 윤택은 감태 반 갯벌 반으로 통을 채워 구박을 받았고, 홍윤화와 이만기도 구부정한 자세에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용명은 갯벌 하나 묻히지 않고 깔끔하게 감태만 골라내 교양∙예능에 자주 출연하며 쌓은 노하우를 뽐냈다. 그뿐만 아니라 망둑어 잡기도 도전에 나서 무려 12마리의 수확을 올렸다. 망둑어가 어떻게 이동하는지 제작진에게 부연 설명까지 하자 이를 듣고 있던 어촌 계장님은 “해양수산부에 취직해도 되겠다”라고 감탄해 김용명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10일 오후 8시 30분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사진 = IHQ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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