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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킹메이커'가 배우 이선균과 조우진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스틸과 영상을 공개했다.
'킹메이커'(감독 변성현)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영화.
극 중 이선균과 조우진은 각각 서창대, 이실장 역할로 분해 압도적 열연을 펼치며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끌어낸 바. 서창대는 김운범의, 이실장은 대통령(김종수)의 선거 전략가로 활약했다.
오늘(10일) 공개된 스틸에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서창대의 집을 나서는 이실장이 포착됐다. 이실장이 어떤 이유로 서창대의 집에 찾아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그의 손에 들린 의문의 서류 가방이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이어 득의양양하게 웃으며 서창대의 어깨를 감싸고 있는 이실장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킹을 위해 헌신하는 두 킹메이커가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궁금증을 돋운다.
함께 선보인 '서창대 VS 이실장 카리스마 영상'은 김운범의 선거 전략가 서창대와 여당의 선거 전략가 이실장의 첫 만남을 비롯해 승리, 대의에 관해 논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끈다.
첫 장면에는 이실장이 서창대의 집으로 찾아가 그를 회유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거액의 돈을 내밀며 자신과 함께 대통령을 위해 일하자는 이실장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는 서창대의 모습은 반대된 진영에 서 있는 두 지략가가 앞으로 어떤 전략 싸움을 펼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잘 생각해 보면 우리 둘 다 이기는 방법도 있을 건데"라는 이실장의 능청스러운 말에 "지는 사람이 있어야 이기는 의미도 있겠죠"라며 곧바로 맞받아치는 서창대의 모습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대립을 보여주는 동시에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 높은 몰입감을 자아낸다.
마지막 장면은 "당신이 김운범의 대의를 믿었듯이 저도 각하의 대의를 믿습니다. 그게 내 정의입니다"라며 자신의 신념을 드러내는 이실장의 말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각자 자신의 대의를 위해 일하는 김운범의 킹메이커 서창대와 대통령의 킹메이커 이실장 중 누가 진정한 킹을 만드는 데 성공할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처럼 '킹메이커'는 치열한 선거 전쟁 속 킹메이커들의 대결을 통해 새로운 재미와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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