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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전 첼시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44)가 안토니오 뤼디거(28, 첼시)와 재계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뤼디거는 2017년 여름 AS 로마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 후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활약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지휘하던 2020-21시즌 초반에는 후보로 밀려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후 다시 핵심 선수로 위상이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뤼디거와 첼시의 이번 시즌까지다. 계약 기간이 6개월도 안 남은 뤼디거는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등 해외 빅클럽과 연결되는 가운데 첼시는 뤼디거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460만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선'과 인터뷰를 한 갈라스는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도 계약이 끝나가는 상황에서 뤼디거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첼시가 다른 수비수를 영입한다면, 그 선수는 재능이 있어야 하고, 첼시의 시스템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뤼디거는 모두에게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보여줬다. 그는 긴 시간 동안 첼시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였다. 첼시는 그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갈라스는 뤼디거에 대한 칭찬을 계속했다. 그는 "뤼디거는 전진성이 좋다. 골도 넣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비다. 하지만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는 그것을 잘한다"라며 "좋은 미드필더와 공격수가 있는 것도 좋지만 훌륭한 수비수를 확보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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