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KCM이 '리프레쉬'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리프레쉬'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KCM, 홍경인, 명현만, 김길영 감독이 참석했다. 찬미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함께하지 못했다.
KCM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리프레쉬'는 가수 K가 음악 치료를 담당하게 된 국립 마음 치유센터 환자들과 음악 경연 대회를 준비하면서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았다.
'리프레쉬'를 통해 첫 영화 도전에 나선 KCM이 한물 간 가수 K를 연기했다. K와 20년간 함께해온 의리의 매니저 관빈은 홍경인,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덩치는 명현만이 맡았다. 찬미는 재난 트라우마로 치료 받고 있는 음악가 현주로 분했다.
KCM은 밤무대에서 노래하는 장면을 놓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이상한 감정이 들었다. 노래 시작하고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안 보였다. 노래하던 당시로 돌아간 것 같았다. 몰입이 되더라. 20년 전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알 수 없는 감정이 교차됐다"라고 털어놨다.
영화 '리프레쉬'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사진 = 이놀미디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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