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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리오넬 메시의 소속팀 프랑스 리그 1 파리 생제르맹(PSG)이 메시 영입후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 해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한 메시 덕분에 팀은 지난 한 해에만 메시 저지를 120만장을 판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세계 축국 선수들 저지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것이다.
스포츠마케팅회사 ‘유로메리카 스포츠 마케팅사(Euromericas Sport Marketing)’가 최근 지난 해 축구 선수들 가운데 팬들이 가장 많이 산 유니폼 저지 숫자를 발표했다.
1위는 지난 해 FC바르셀로나에서 프랑스 PSG로 이적한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로 밝혀졌다. 무려 120만 장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메시의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린 이유는 메시가 지난 해 8월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프랑스 PSG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메시 팬들은 FC바르셀로나가 아닌 새로운 팀인 PSG 유니폼을 산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유니폼 판매액이 어마어마하다. 현재 PSG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메시 관련 상품 38개를 팔고 있다. 그중에 다양한 메시 유니폼이 있다. 가격은 평균 100유로 정도 된다. 현재 1유로는 1360원 정도 한다. 그러면 120만 장을 판매했기에 전체 가격만 하면 1630억원어치나 판매한 것이다.
FC 바르셀로나늘 떠난 메시는 PSG와 연봉 4100만 달러(475억원), 계약금 3000만 달러(347억원)에 사인한 것으로 미국 경제전문 매채 CNBC가 보도한 바 있다.
그러면 PSG는 오직 메시 유니폼만 팔아서도 메시의 연봉보다 3.4배나 많은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남아도 엄청 남는 장사를 했다.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되었었다. 지난 해 8월 메시가 파리에 도착한 첫날 등번호 30번이 적힌 메시의 유니폼 상의만 하루에 83만 여장이 팔려나갔다. PSG는 약 1100억원 어치를 판매, 하룻만에 메시 연봉의 2배가 넘는 돈을 벌어들인 것이다.
메시는 이적 첫날 유니폼 판매 기록으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어섰다. 이는 호날두가 2018년 7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할 때 판매한 하루 52만장보다 30만 장이나 더 팔린 수치이다.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선수의 저지는 바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맨유)이다. 105만 장이 팔렸다. 3위는 로베르트 레반도르스키(FC 바이에른 뮌헨)로 97만장이었다.
4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로 81만6000장, 5위는 PSG의 킬리언 음바페로 79만9000장이 팔렸다.
이들을 뒤를 이어 엘링 홀란드(보르시아 도르트문트) 76만7000장,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69만90000장, 은골로 캉테(첼시) 65만5000장,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62만2000장 네이마르(PSG) 54만7000장 순이었다.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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