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코요태의 빽가가 여자친구의 배신으로 충격을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빽가는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 쇼 동치미'에서 "난 한 사람을 만나면 진심으로 오래 만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마지막에 안 좋은 이별의 기억이 있어서 그 트라우마 때문에 지금도 결혼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난 어릴 때부터 집 꾸미는 것을 되게 좋아했다. 집을 예쁘게 꾸미고 살다가 한 번은 이사를 가야할 상황이 생겼는데, 당시 여자친구가 그 집이 마음에 든다면서 본인이 살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난 집주인과 조율을 해서 여자친구가 그 집에서 살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빽가는 "그런데 부동산 계약을 하는 날, 몰래 숨어서 여자친구를 기다리다가 다른 남자랑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봤다. 놀라서 집에 따라가봤더니 남자는 이미 상의 탈의를 하고 있더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빽가는 "그런 상황인데도 여자친구는 날보고 웃더라. 나는 '우리가 헤어지는 것은 확정이지만, 이 집에는 너와 추억이 많으니 나가주길 바란다'고 말을 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적반하장으로 '네가 잘 꾸며놔서 이 집이 좋다. 너만 빠져라. 도장만 찍어주고 가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출연진을 안타깝게 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