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소속사' 효원CNC "최석영과 정산 문제 없다, 명예훼손·공갈 혐의 고소"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가 소속된 회사 효원CNC가 인플루언서 최석영에게 3억원대 소송을 당하자 맞고소했다.

13일 소속사 효원CNC는 "최석영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공갈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형사 고소한 상태"라며 "최석영은 본사와 5년간 인플루언서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 3년간 정산에 대해 투명하게 공유했고 양측 모두 어떤 이의 제기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석영이) 지난해 갑자기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본사가 책임져야 할 해지 사유가 없자 마치 정산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트집을 잡아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최석영은 지난해 3월 효원CNC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확인청구 소송을 냈다. 이커머스 제품 판매 과정에서 소속사 측이 제품 원가를 속이고 정산금 차액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정산과 관련된 일체의 자료를 검토한 결과 최석영이 제기하는 부분에 그 어떤 문제도 없음을 발견했고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면서 "악의적 목적으로 흠집을 내려는 시도에 대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효원CNC는 지난해 11월 최석영을 상대로 4200만원대 손해배상 반소를 제기했다.

[사진 = 최석영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