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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경기 진행 중 진행 요원이 경기장에 난입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버밍엄 시티는 1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2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버밍엄은 최근 4경기 무승 기록을 끊어냈다. 9승 9무 14패 승점 36점으로 18위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버밍엄과 루턴의 경기에서 진행 요원이 테니스공을 모으기 위해 경기장에 난입했고 경기가 중단됐다"라며 "버밍엄 홈 팬들은 구단주 폴 수언과 클럽을 운영하는 버밍엄 스포츠 홀딩스에 항의하기 위해 테니스공을 경기장 안으로 던졌다. 세인트 앤드루스 경기장 재개발에 대한 수뇌부의 인식 부족으로 팬들의 좌절이 야기됐다"라고 전했다.
루턴의 엘리야 아데바요가 공격을 진행하던 상황에서 한 진행 요원이 테니스공을 줍기 위해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다. 공격이 진행되던 곳에서 먼 곳이었다면 경기가 계속 진행됐겠지만, 아데바요의 코앞까지 들어왔다. 주심은 경기를 중단했다. 경기가 중단되면서 선수들과 진행 요원들은 테니스공을 운동장에서 치웠다. 하지만 팬들은 계속해서 공을 던졌다.
루턴의 네이선 존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테니스공이 우리의 기세를 꺾었다. 그리고 진행 요원은 알 수 없는 이유로 경기장에 들어왔다"라며 "우리는 시위에 영향을 줄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기세를 꺾은 것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사진=데일리스타]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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