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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윤성과 박현규가 각각 배인혁과 울랄라세션을 꺾고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에서는 영광스러운 TOP10 명명식과 세미파이널 TOP6 결정전이 뜨겁게 펼쳐졌다.
이날 TOP10에는 오른 10명의 참가자들을 명명식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공개했다. 7호 김소연, 17호 윤성, 22호 울랄라세션, 31호 신유미, 33호 김기태, 34호 나겸, 37호 박현규, 63호 배인혁, 64호 서기가 그 주인공.
하지만 기쁨도 잠시. 결승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세미파이널이 이어졌다. 결승전 진출자는 10팀 중 단 6팀뿐. 세미파이널은 1대 1 대결로 펼쳐지며, 더 많은 어게인을 받은 팀이 승리를 차지한다. 패배한 팀 중 단 1팀만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살아남을 수 있다.
세미파이널 상대는 참가자들이 직접 지목했으며 선공, 후공까지 정했다. 제비뽑기로 지명권을 선택 후, 지명권 순서대로 상대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른 첫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17호 윤성과 63호 배인혁. 선공에 나선 윤성은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를 선곡,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초반 가사를 놓치는 실수를 저질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인혁은 일렉 기타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FAKE LOVE)'를 열창했다. 남다른 편곡이 어우러져 배인혁은 자신만의 매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결과는 윤성이 5어게인, 배인혁이 3어게인. 승리를 거둔 윤성은 "파란색(5어게인)이 배인혁 씨라고 생각했다. '어게인을 3개나 주셨구나' 하고 되게 행복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은 37호 박현규와 22호 울랄라세션의 무대. 대결 전 박현규는 "예전 '슈퍼스타K'라는 오디션에서 결승전에서 우승하지 않으셨느냐. 그 우승곡을 제가 가이드했었다"며 울랄라세션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어 울랄라세션은 한복 스타일의 정장을 차려입고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흠잡을 데 없는 팀워크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자랑했다.
이에 맞서 박현규는 감미로우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열창했다. 특히 끝없이 터져 나오는 고음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과는 올어게인을 차지한 박현규의 압도적인 승리. 박현규는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 많은 고민들을 했고 연습도 많이 했는데 모든 순간이 다 보상 받은 느낌이었다. 꿈같은 TOP6 무대에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 =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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