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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세리에A의 나폴리(이탈리아)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페네르바체(터키)가 김민재의 이적을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매체 가제트바탄은 15일(한국시간) '유럽 빅클럽들이 페네르바체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나폴리, AS로마, 토트넘 등이 페네르바체에 이적을 문의할 예정이고 페네르바체의 알리 코치 회장은 팀을 떠날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페레이라 감독이 베이징 궈안에서 영입했던 김민재는 많은 빅클럽들이 선호하는 선수'라며 '세리에A의 유벤투스, 나폴리, 포르투갈의 포르투와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과 에버튼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의 가치는 1800만유로(약 244억원)에서 2000만유로(약 272억원)에 도달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300만유로(약 40억원)의 이적료로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와 2025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맹활약과 함께 그 동안 이적설이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터키 매체 NTV스포르는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나폴리의 지운톨리 단장이 일주일내로 이스탄불에 와서 김민재 이적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지운톨리 단장은 페네르바체 공격수 엘마스가 나폴리로 이적하는데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라고 전했다.
또한 '페네르바체는 2500만유로(약 340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김민재 이적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페네르바체가 원하는 이적료로 김민재를 이적시키게 된다면 페네르바체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넉넉한 이적 자금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김민재 영입설로 주목받았다. 나폴리는 김민재 임대 영입을 원했지만 페네르바체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고 나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튀앙제브를 임대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했다.
[페네르바체의 김민재.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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