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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게리 리네커(61)가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메시는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와 공격 삼각 편대를 구축해 선발로 나섰다. 메시는 풀타임 활약하며 드리블 돌파 시도 7회 중 5회 성공, 키패스 4회, 슛 5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후반 17분 음바페가 얻어낸 페널티킥에 키커로 메시가 나섰다. 하지만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PSG는 선취골 기회를 놓쳤지만, 다행히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음바페의 득점으로 승리했다.
리네커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메시는 6월에 35살이 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제 막 37살이 됐다. 아마도 우리는 그들에 대한 우리의 기대치를 낮춰야 할 것이다. 그들은 여전히 훌륭한 경기를 한다. 하지만 축구의 신들조차 시간을 영원히 거역할 수는 없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시즌 초반 부상과 리그 적응의 어려움으로 부진했었다. 하지만 11월 말 리그 첫 득점과 함께 공격 포인트를 쌓아 올렸다. 2022년 새해가 밝은 후 코로나 확진으로 잠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격리 해제와 동시에 복귀한 경기부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아 올렸다.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PSG에서 21경기 7골 8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2022년에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었다. 6경기 무득점을 이어가던 호날두는 16일 오전 5시 15분에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전에서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15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1위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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