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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본명 김남준·27)과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32)의 훈훈한 응원이 화제다.
16일 RM은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윤기님 다이너마이트 잘 봤습니다"라며 곽윤기의 시상식 댄스 세리머니 장면을 게재했다.
이날 곽윤기가 속한 한국 남자쇼트트랙대표팀(박장혁, 곽윤기, 이준서, 황대헌)은 중국 베이징캐피털아레나에서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일명 '인싸'로 소문난 곽윤기는 이름이 호명되자 시상대에 오른 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안무를 선보였다. 추운 빙판 위가 한순간 유쾌함으로 물든 순간이었다.
간이 시상식 이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곽윤기는 퍼포먼스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그는 "편파 판정으로 올림픽 초반에 힘들 때 황대헌 선수가 RM님에게 큰 위로를 받았다. 거기에 보답하고 싶었다"라며 "준비했다기보다는 평소에 방탄소년단 팬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RM은 편파 판정 의혹이 있었던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당시 SNS를 통해 황대헌을 격려한 바 있다. 황대헌의 추월 장면을 올리며 '박수와 엄지 척' 이모티콘을 남겼고, 이후 1,500m 결승에서 황 선수가 한국 첫 금메달을 품에 안자 "RESPECT(리스펙트)"라는 멘트와 함께 재차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던바.
한국을 빛내고 있는 스포츠 스타와 팝 아이콘의 교류에 네티즌도 열띤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RM은 "우리 윤기 형도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28)의 사진을 붙여 재치까지 자랑했다.
[사진 = RM 인스타그램,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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