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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아직까지 갈 길이 먼듯하다. 메이저리그 노사협정(CBA) 협상이 15분만에 걸렬됐다.
미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18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구단, 사무국과 선수노조(MLBPA)의 여섯 번째 만남이 단 15분 만에 종료됐다.
이날 선수노조 측은 메이저리그에서 2년을 뛰면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모두 부여자하는 기존의 요구 조건을 낮춰 80% 선수에게 자격을 주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지 못한 선수들의 '보너스 풀'로 1억 1500만 달러(1377억원)으로 올려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측이 제시한 것과는 여전히 이견이 컸고, 지난 13일 이후 5일 만에 만남이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협상을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는 이미 스프링캠프 일정도 연기됐다. 아직까지도 양 측은 핵심 과제에 대해 논의는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금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정규시즌 개막 연기에 대한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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