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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보통의 딸기와는 비교 불가능한 '대왕 딸기'가 기네스북에 올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중부 카디마 초란에 사는 농부 차치 알리엘씨가 자신의 농경지에서 무게 289g의 딸기를 수확해 ‘가장 무거운 딸기’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번에 기네스북에 등재된 딸기의 품종은 이스라엘 농업연구기구(ARO)의 니르 다이 박사가 개발한 ‘일란(Ilan)’으로, 다른 품종과 비교해 과육의 크기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예년보다 많이 떨어진 겨울 기온이 과육의 크기를 더욱 크게 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기네스 공식 기록 측정에 증인으로 참여한 다이 박사는 "딸기 철인 1월 말∼2월 초에 현지 날씨가 특별히 추웠다. 이 때문에 개화 이후 생장까지 기간이 45일 이상으로 길어졌고, 그 덕분에 완전히 익었을 때 크기가 커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네스 기록 경신 전까지 가장 무거운 딸기는 일본 농부가 지난 2015년 생산한 250g짜리 아마오우 품종이었다.
[사진설명:이스라엘 농부 차치 알리엘씨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신의 딸기밭에서 수확한 무게 289g의 딸기를 전시하고 '가장 무거운 딸기'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AFPBBNews]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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