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웨스 브라운(42)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강한 믿음을 보였다.
맨유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치른다. 1991년 이후 양 팀은 처음으로 맞붙는다.
영국 매체 '더선'은 22일(한국시간) 과거 맨유에서 호날두와 함께 UCL 우승을 했던 브라운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브라운은 호날두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었다. 그는 "이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다. 호날두는 UCL 그 자체다. 그렇지?"라며 "UCL 경기는 국내 경기와 조금 다르다. 그들은 특별할 수 있고 다른 리그로 나아가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브라운은 "사람들은 항상 나에게 '어땠어? 호날두는 절대 수비 안 하지?'라고 물었다. 나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는 두세 명의 선수를 끌고 다녔다. 나는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었다"라며 "그는 여전히 득점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맨유가 좀 더 꾸준하다면 호날두는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UCL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UCL 181경기에 출전했다.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에 나온 선수다. 또한, 득점도 140골로 1위다. 2위는 125골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다. 최다 출장 및 득점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다. UCL 우승도 5번이나 했다. 맨유에서 1번, 레알 마드리드에서 4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도 UCL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조별리그 6경기 중 5경기에 출전한 호날두는 6골을 넣었다.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의 맹활약 덕분에 맨유는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할 수 있었다.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5번 상대했다. 호날두가 가장 많이 상대한 팀이다. 기록은 17승 9무 9패다. 호날두가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이기도 하다. 25골 9도움을 기록했다. UCL 무대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인 호날두가 스페인 땅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웨스 브라운(좌)과 호날두.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