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前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해설위원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유희관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2의 인생 첫걸음을 시작했다. KBSN스포츠와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희관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유희관은 은퇴식에서 "제2의 인생은 여러 방면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모두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나도 궁금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은퇴 선언과 동시에 방송사들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았다. 유희관은 '해설 제의를 몇 번 받았냐'는 질문에 "해설은 세 군데에서 다 받았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야구를 그만뒀을 때 막막할 것 같았는데, 찾아주신 분들이 많아서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싱긋 웃었다. 그리고 올해부터 KBSN에서 해설을 맡게 됐다.
유희관은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5년 야구 인생의 경험과 노하우, 야구팬 여러분이 야구를 듣기 쉽고, 알기 쉽고, 조금 더 편하게 접근하고 다가올 수 있도록, 야구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팬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유희관은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1차 지명을 받은 후 281경기에 출전해 101승 69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 2015·2016·2019년 두산이 세 번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큰 힘을 보탰다.
[유희관.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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