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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결국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는 러시아에서 열리지 않는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FIVB는 27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오는 6~7월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개 라운드를 취소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8월에 러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인 남자 세계선수권대회도 다른 지역에서 개최할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당초 FIVB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와 정치는 분리해야 한다"라면서 러시아에서의 개최를 강행할 예정이었는데 여론이 악화되자 입장을 번복했다.
FIVB는 "현재 우리는 각 나라의 배구연맹을 포함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국민의 안전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는 오는 6~7월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사진 = 발리볼월드 인스타그램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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