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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복면가왕'에서 업텐션 고결, 방송인 정가은, 래퍼 래원, 개그맨 서남용이 반전 재미를 선사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작지만 강한 외유내강 보이스! 작은 아씨들'에 맞서는 복면 가수들의 1라운드 듀엣 대결이 그려졌다.
첫 번째 대결은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가왕석까지! 얼죽아'와 '얼어 죽어도 코트 입고 가왕석까지! 얼죽코'가 장식했다. 이지훈의 '인형'을 열창한 가운데, 대결 결과는 '얼죽아' 16표, '얼죽코' 6표였다.
이에 따라 김형중의 '그랬나 봐'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얼죽코'는 아이돌 업텐션의 리드 보컬 고결로 밝혀졌다.
두 번째 무대는 '죽기 전에 가왕 한번은 해봐야 하지 않겠어요? 버킷리스트'와 '저한테 미움받으면 큰일 날걸요? 블랙리스트'가 장식했다. 원미연의 '이별여행'을 부른 가운데, 결과는 '버킷리스트' 17표, '블랙리스트' 4표가 나왔다.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를 열창하며 정체를 공개한 '블랙리스트'는 '8등신 송혜교'로 이름을 알린 정가은이었다. 그는 "예전에 키 큰 분들로 구성한 나인뮤지스라는 그룹이 만들어질 당시, 같이 하자고 제안받았다. 하지만 자신 없어서 거절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가은은 "아기 낳기 전후로 일을 대하는 자세가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 예전엔 출연료가 얼마인지, 힘들 거 같다 걱정부터 했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그런 거 다 가리지 않고 어떤 일이든 전투적인 마음으로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 있다. 열심히 할 테니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차게 얘기했다.
뒤이어 '판정단 선배님들~ 예쁘게 봐주세요! 신입생'과 '복면가왕 나왔으면 가왕까지 해주는 센스! 복학생'이 대결에 나섰다. 이들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인 엑소 첸·펀치의 '에브리타임'(Everytime')을 열창했다.
그 결과 '신입생'은 20표, '복학생'은 1표를 받았다. 토이 '세 사람'(With 성시경)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그는, 엠넷 '쇼미더머니9'에서 최종 3위를 기록한 래원이었다.
마지막 1라운드 듀엣 대결은 'BGM으로 설정하고 싶은 감성보이스! 도토리'와 '가왕석으로 출발합니다! 내릴 분 안 계시면 오라이~ 회수권'이 꾸몄다. 변진섭의 '새들처럼'을 부른 가운데, 결과는 도토리 17표, 회수권 4표.
이에 '회수권'은 이자연의 '찰랑찰랑'을 노래하며 얼굴을 공개했고, 그는 개그맨 서남용으로 드러났다.
[사진 = MBC '복면가왕'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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