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AG 여우주연상' 정호연, 폭풍 눈물 소감 "진심으로 영광, 사랑합니다 '오징어 게임'"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오징어 게임' 주역 정호연이 미국배우조합(SAG)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 눈물로 소감을 전했다.

2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타모니카에선 제28회 미국배우조합(SAG·Screen Actors Guild) 시상식이 열렸다. 이는 세계 최대 배우 노조이자 할리우드 업계를 대표하는 미국배우조합(SAG)이 주최하는 시상식.

이날 정호연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TV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무대에 오른 정호연은 눈물을 왈칵 쏟으며 "감사드린다. 여기 계신 많은 배우분을 관객으로서 TV에서, 스크린에서 많이 뵀었었는데 항상 그분들을 보면서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었다. 지금 이 자리에 와 있다는 자체가 진심으로 영광이고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징어 게임' 팀을 향해 "사랑합니다"라고 외쳤다.

[사진 = AFP/BB NEWS]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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