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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개그맨 이수근(46)과 박지연(35)이 결혼 14주년을 맞이했다.
2일 박지연은 개인 SNS에 "이게 언제였더라…"라며 웨딩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의 풋풋한 비주얼과 행복한 표정에서 신혼부부의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박지연은 "벌써 14번째 결혼기념일이네요"라며 "새벽부터 일 나가고 저는 투석 가서 얼굴도 못 봤지만. 같이 살아줘서 감사하다는 문자로 시작된 따뜻한 아침이었어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못난 저와 살아주셔서 감사해요 수근님♥"이라며 넘치는 애정을 과시했다. 잉꼬부부의 달콤한 멘트는 네티즌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박지연은 지난 2011년 신장 이식을 받았으나 최근 재수술을 권유받고 뇌사자 대기 중이다. 최근 투석 중인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수근과는 지난 2008년 결혼했으며, 2008년생 장남 이태준과 2010년생 차남 이태서를 두고 있다.
[사진 = 박지연 인스타그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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