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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마틴(40·남)과 캐리 워커(33·여). /더선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영국의 한 커플이 통근시간대 혼잡한 기차역 인근에서 3분간 성관계를 했다가 붙잡혔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데일리스타 등에 따르면 리 마틴(40·남)과 캐리 워커(33·여)는 지난 6일 영국 뉴캐슬 센트럴역 택시 승강장에서 성관계를 했다.
이날 워커는 무릎을 꿇은 채 마틴의 중요부위에 얼굴을 대고 3분간 성행위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충격받은 시민의 모습에도 개의치 않았다.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이 역무원에게 다가가 "역겹다. 어떻게 좀 해달라"며 제지를 요청했다.
공개 성행위를 멈춘 두 사람은 역 밖으로 나갔다. 30분 뒤 이들은 자고 있는 노숙자에게 "기부받은 돈을 모두 내놔라"라며 폭행하기 시작했다.
마틴은 노숙자를 깨우고 협박한 뒤, 서너 차례 주먹으로 때렸다. 워커 역시 노숙자의 가방을 집어 들고 그의 얼굴을 때렸다. 이로 인해 노숙자는 눈에 상처를 입었다.
결국 두 사람은 공공장소에서 성행위를 하고,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특히 마틴은 드럭스토어인 '부츠'에서 660파운드(약 107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훔치고, 곡괭이로 가게 창문을 부순 혐의도 추가됐다.
전과 70범인 마틴은 징역 5개월을 선고받았으며, 164건의 전과가 있는 워커는 8주간의 외출금지령이 내려졌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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