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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파리그에 출전 중인 바르셀로나(스페인)가 험난한 터키 원정을 진행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양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지난 16강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 중인 가운데 치열한 승부를 앞두고 있다.
영국 미러 등 유럽현지 언론은 17일 갈라타사라이팬들의 텃세를 소개했다. 갈라타사라이팬들은 바르셀로나 선수단이 숙소로 사용 중인 이스탄불의 한 호텔 주위에서 새벽 4시에 폭죽놀이를 펼쳤다. 갈라타사라이팬들은 경기를 앞둔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새벽잠을 방해하며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도록 방해했다. 갈라타사라이 등 터키 쉬페르리가 클럽들은 홈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악명이 높다.
갈라타사라이는 터키 쉬페르리가에서 22차례 우승을 차지한 명문 클럽이다. 지난 1999-2000시즌에는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우승을 차지해 터키 클럽으로는 유일하게 UEFA 클럽우승 대항전 우승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올 시즌 터키 쉬페르리가에선 10승8무11패(승점 38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다. 선두 트라브존스포르(승점 70점)와는 승점 32점 뒤져 있는 가운데 40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위기에 놓여있다.
사비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며 최근 프리메라리가에서 12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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