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이젠 믿듣브…"'땡큐'로 음악방송 1위 하고파"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지난해 '롤린(Rollin)'의 역주행과 '서머퀸'으로의 도약에 성공하며 꿈꾸던 연말 시상식에 직행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2022년 첫 활동에 나섰다.

브레이브걸스는 23일 오후 3시 미니 6집 '땡큐(THANK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14일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멤버 민영에 이어 유정과 은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쇼케이스만 이날로 연기했다.

신곡 '땡큐'는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흥겨운 디스코 펑크를 베이스로 한 레트로 팝으로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담은 곡이다.

유정은 "작년 한해 많은 사랑을 받고 직접 체험한 기적 같은 일들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영은 "팬 분들은 저희에게 '버텨줘서 고맙다'고 항상 말씀해 주신다.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팬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버틸 수 있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머퀸, 음원퀸 수식어를 갖고 있는 브레이브걸스는 신곡 '땡큐'를 통해 '뉴트로퀸'을 꿈꾼다. 은지는 "저희의 감성을 잘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또 유나는 "이번 앨범은 저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에 메시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며 '믿듣브' 수식어를 기대했다.

이번 활동의 성과를 묻는 질문엔 "'땡큐'가 음원차트에 진입한다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발매와 동시에 그렇게 됐다"며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지난해 '롤린'의 역주행을 시작으로 '치맛바람' '술버릇'까지 연속 히트에 성공한 브레이브걸스는 "컴백에 대한 부담감은 항상 갖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또)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곡을 들고 컴백한 이유는 (분위기가) 이전과 다르지 않지만 저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에 그 점이 특별한 것 같다"며 차이점을 설명했다.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는 "'롤린'이 역주행 되면서 해외 팬 분들이 늘어났다"며 "코로나로 만나지 못했던 팬들과 만남을 갖고 싶다"고 기대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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