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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해리포터’ 다니엘 레드클리프(32)가 ‘울버린’ 출연 루머를 부인했다.
그는 최근 ‘더 투나잇 쇼’에 출연해 휴 잭맨을 잇는 ‘울버린’ 출연 리스트에 올랐다는 소문에 입장을 밝혔다.
레드클리프는 “지난 몇 년간 종종 일어났던 일이다. 그때마다 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 뒤에 숨겨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믹북에서 울버린은 키가 작다. 사람들은 ‘키가 작은 배우가 누구지?’라고 하면서 나를 지목한다. 내가 아마도 울버린을 연기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 같다. 그러나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코믹북에서 울버린의 키는 160cm로 설정됐다. 다니엘 레드클리프의 키는 165cm다. 일부 팬들은 그의 키가 작기 때문에 울버린에 어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휴 잭맨이 울버린에 캐스팅됐을 때 논란이 일었다. 휴 잭맨의 키는 188cm에 달한다. 원작 캐릭터와 키 차이가 너무 난다는 불만이 나왔지만, 휴 잭맨은 역대 최고의 울버린 캐릭터를 연기하며 ‘레전드’로 남았다.
‘울버린’ 캐릭터에 관심을 보이는 배우는 ‘킹스맨’의 태런 에저튼이 있다.
그는 2019년 8월 1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나는 마블을 좋아하고, 마블영화를 좋아한다”면서 “‘울버린’에 현실적으로 맞을지 안맞을지 잘 모르겠지만, 나는 마블의 일부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들인 스콧 이스트우드도 '울버린'에 어울린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한편 레드클리프는 신작 ‘로스트 시티’에 출연한다. '로스트 시티'는 전설의 트레저에 관한 유일한 단서를 알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로레타(산드라 블록)가 위험천만한 섬으로 납치당하면서 그녀를 구하기 위한 이들의 예측불허 탈출작전을 그린 버라이어티 어드벤처로 4월 20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레드클리프는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여자친구 에린 다크가 산드라 블록의 엄청난 팬이다. 대본을 읽기도 전에 '채닝 테이텀과 샌드라 블록이 있다'고 말했을 때 여친도 좋아했다”고 전했다.
[사진 = IGN]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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