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예능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개그맨 이수근이 가정사를 터놓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15년 동안 웃어본 적이 없다. 어떻게 하면 다시 웃을까요?"라는 고민을 품은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MC 이수근은 가슴 아픈 가정사로 웃음을 잃게 된 사연자에게 "과거에 젖어 살지 마. 스스로 '난 유년 시절 이래 웃을 일이 없어. 난 우울해야 해' 이렇게 단정 짓고 사는 건데, 나랑은 반대다"라며 본인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저도 새어머니 밑에서 혼자 크다 보니, 매일 눈치 보고 집에 가면 항상 우울한 아이였다. 말 한마디 안 했다"라며 "근데 난 우리 집이 이렇게 산다는 걸 보여주기 싫어서, 오히려 늘 학교에서 최고로 밝은 아이였다. 꿈도 남을 항상 웃겨주는 코미디언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